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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가 뉴스다]애들 시끄럽다며 KTX서 욕설·폭행 난동

2022-08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에는 시청자가 보내주신 제보입니다. <br> <br>KTX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폭행 난동을 부렸는데요. <br> <br>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것이 이유였다는데, <br> <br>아이들 때문에 화가 난다고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어른이 돼버렸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지르는 남성. <br> <br>역무원의 제지에 자리에 앉는가 싶더니 욕설을 쏟아냅니다. <br> <br>[남성 승객] <br>"○○ 시끄러워 죽겠네. ○○ 아까부터 시끄럽게 떠들고 있어." <br> <br>승객들은 불안에 떨고, 남성은 계속해서 폭언을 퍼붓습니다. <br> <br>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 안에서 30대 남성 승객이 난동을 부린 건 그제 저녁 8시쯤. <br> <br>열차 칸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 2명과 엄마가 타고 있었는데, <br> <br>남성이 "시끄럽다"며 화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솔직히 (아이들이) 시끄럽지도 않았거든요. 근데 갑자기 남성분이 계속 폭언과 욕설을 아이들한테 막 하더라고요." <br><br>역무원이 아이들과 엄마를 다른 칸으로 이동시켰지만 남성의 난동은 더욱 심해졌습니다. <br> <br>한 여성 승객이 "그만 하라"고 말리자, 좌석 위로 뛰어 올라가 발로 차기까지 합니다.<br> <br>놀란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한 뒤에야 역무원들은 남성을 객차 사이 공간으로 분리했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역무원들은 그분을 내리게 하지 않고 계속 저희 승객들이랑 같은 칸에 타게 그냥 두었고, 거기 앉아 있던 승객들은 엄청 불안해하면서 계속 갔거든요." <br> <br>남성은 천안아산역에서 승객 신고로 출동한 철도사법경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조만간 남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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